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이재명 지사 관련 녹취록 공개를 놓고 여야 간 언쟁이 빚어져 한때 파행을 겪었습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감에서 "이 지사의 가족 관계와 관련한 녹취 2개를 틀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 공세는 애국당에 가서 하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전날 서울시 국감 파행에 대해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여당 의원들이 2시간 가량 참석을 안 해서 파행됐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야당 원내대표가 와서 난동을 부렸기 때문이다"고 맞서며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인재근 행안위원장은 오후 감사에서 "국정감사가 사생활 침해를 목적으로 행사되는 건 안 된다"며 녹취 재생 시도를 제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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