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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여가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람들은 운동을 통해 몸매를 가꾸고 건강을 지키며 일생생활 속에서 축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그러나 자신의 역량에 맞지 않는 과도한 운동을 지속할 경우, 발에 무리가 가해져 다양한 족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킬레스건염을 조심해야 한다.
아킬레스건염이란 장딴지 근육과 발뒤꿈치 뼈가 연결되는 부위의 힘줄인 아킬레스건에 충격과 압박이 가해져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이에 따라 염증 및 변성이 생긴 질환을 말한다. 이러한 아킬레스건염이 오래되면 골극이 자라거나 힘줄에 석회화가 진행되어 극심한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파스를 바르거나 진통제를 복용해 일시적으로 발뒤꿈치 통증을 완화시키기만 할 뿐,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행동은 무척 위험하다. 점차 악화되는 통증으로 인해 보행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결과까지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킬레스건 주변에 통증이 있다거나, 운동을 하고 나면 심한 발뒤꿈치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발목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면 신속히 내원해 아킬레스건염을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대해 서초 장덕한방병원 윤지원 원장은 “특히 아킬레스건염과 같은 족부 질환은 거의 대부분 통증이 느껴지는 위치와 원인 부위가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위해서는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의 뼈, 근육, 인대, 힘줄, 신경 상태 등을 초음파, X-ray와 같은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해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아킬레스건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장덕한방병원 측에 따르면 본원에서는 정밀 진단 이후 체계적인 한ㆍ양방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통합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한의학적 치료법에는 대표적으로 침 치료, 약침치료, 한약치료, 환약치료 등이 있다. 다음으로 양의학적 치료법에는 DNA주사, 체외충격파(ESWT), 도수치료, 물리치료, 신경치료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장덕한방병원 측은 “아킬레스건의 경우 완전 파열이 아닌 이상 수술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또한 수술이라는 단어는 환자들에게 부담과 두려움을 유발한다. 그러나 본원에서 시행 중인 모든 치료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덕분에 환자는 수술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더욱 빠른 호전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원장은 “아킬레스건의 경우 장딴지 근육을 수축시켜 발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힘줄로, 힘줄 중앙부의 손상이 있을 경우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회복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예방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우선 운동 전후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을 시작할 때,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발뒤꿈치 패드를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운동 이후에는 냉찜질과 마사지를 해주어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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