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분양원가 공개와 관련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질의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 대표는 "SH공사가 분양원가 62개 항목을 공개하다가 12개로 줄여 공개를 하나 마나 한 것으로 날려버렸다"며 "후퇴한 공공주택 정책을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박 시장은 "(SH공사의 분양원가 공개 축소가) 잘못됐고, 의원 말씀에 동의한다"며 "(원가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서울시민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게 주거 문제"라며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로 최선을 다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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