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으로 가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등 핵심 경영진을 만나 현안을 보고받고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논의합니다.
신 회장은 지난 8일 경영에 복귀한 뒤 2주 만인 23일 일본으로 건너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일본행에서 신 회장은 일본 주주들을 만나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작업에 대해 설명하고, 호텔롯데의 상장 준비과정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지주 출범 전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해 온 호텔롯데는 지분 99%를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는 호텔롯데를 상장해 일본 롯데의 지배력을 약화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황입니다.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복귀도 주요 현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사실상 롯데물산과 호텔롯데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롯데홀딩스 지분은 4% 남짓해, 이번 일본 방문 시 대주주인 계열사와 종업원지주회를 만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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