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근로시간 단축 실태조사 결과 11월 발표"

권영훈 기자

입력 2018-10-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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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의장 대통령, 부의장 김광두)는 오늘(23일) 산업경쟁력 강화와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방안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광두 부의장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 분과회의 가운데 경제정책회의가 열렸다"며 "산업경쟁력 강화에 관한 것과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산업경쟁력 강화 관련 김 보좌관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필요성과 기본 방향을 청와대·정부에 제안했다"며 "글로벌 가치 사슬이 변화하고 우리 경제 최대현안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궁극적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를 늘릴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 모두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연내 대통령 주재로 열릴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방안 관련 김 보좌관은 "올해 7월 근로시간 단축 제도 시행 이후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여러 우려들이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장기적으로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생산성 향상을 위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참석자들 모두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연착륙 방안은 기업 측면뿐 아니라 노동자 측면도 감안해야 한다"며 "조화로운 연착륙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보좌관은 "정부가 11월 초, 중순 산업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당사자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서 조속한 시일내 근로시간 단축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정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재정기획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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