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동산신탁업 최대 3곳 신규진입 허용

임원식 기자

입력 2018-10-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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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융업 진입규제 완화에 나선 가운데 부동산 신탁회사를 3곳 더 늘릴 방침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부동산 신탁업체들 간의 경쟁이 타 업권에 비해 낮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업체의 진입을 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부동산 신탁회사는 11곳으로, 20% 중반의 높은 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이후 신규업체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이에 금융위는 다음달 26~27일 이틀 동안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받은 뒤 위험관리와 법률, 회계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신규 인가를 내줄 업체는 최대 3곳으로, 금융위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차입형 토지신탁업은 인가를 받았어도 2년 이후부터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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