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의 대가` 김조한이 뜻밖의 예능감으로 가을 밤 웃음을 책임졌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궁금한 가수 이야기Y` 특집으로 가수 김조한, 정은지, 이현, 노라조 조빈이 출연했다.
‘가요계 레이먼킴’으로 유쾌하게 자신을 소개한 김조한은 음악적인 부분부터 의외의 말솜씨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방송 이후 김조한은 “오랜만에 라디오스타! 넘 즐거웠어요! 우리 벨리까지 웃게 만드는 라디오스타! 정말 최고! 아! 제 턱수염은 정말 물이 바뀌고 나요. ㅋㅋㅋ”라고 환하게 웃고 있는 애완견 벨리와 찍은 인증샷과 함께 소감을 전해 끝까지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조한은 화제의 `지붕 뚫고 하이킥` 엔딩곡 `You`re My Girl`이 자신이 프로듀싱 한 노래라고 밝혀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조한은 "그냥 만들어서 집어넣었던 곡이다. 팝송인 줄 아시는데 코리안 팝이다"라며 천재적인 음악성을 드러냈고, 이어 최근 발표한 ALL 영어가사로 된 새 싱글 `스윗 러브(Sweet Love)`의 제작 과정을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로 물 흐르듯 소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국보급 성량으로 1억 5천만 원 상당의 스피커를 터트린 일화를 전하는 가 하면,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과 성량 대결에 비보잉?성량 키우는 호흡법?비트박스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해 연신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송 말미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턱수염에 대해 "데뷔 때는 수염이 하나도 없었는데 2집 만들려고 한국에 들어왔을 때 물이 바뀌면서 수염이 생겼다"고 주장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친근한 매력과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 김조한은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8 연말 단독 콘서트 ‘타임라인(TIMELINE)’을 개최하고 음악으로도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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