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0.6%에 그쳤습니다. 건설투자는 20여년 만에 최악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이 400조2,34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6% 성장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2% 이후 1분기 1.0%를 기록했다가 2, 3분기 연속 0.6%에 그쳤습니다.
건설투자의 부진이 예상보다 컸습니다. 건설투자는 전 분기 대비 -6.4%를 기록해 1998년 2분기(-6.5%) 이후 81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설비투자도 -4.7%로 집계돼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와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0.6% 성장하며 2분기(0.3%)보다 성장세를 확대했고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3.9%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