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천미트'서 세균 검출...먹거리 안전 '불안'

입력 2018-10-25 17:14  

    <앵커>

    멸균 제품인 대상 청정원의 통조림 햄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이 제품은 추석선물로도 많이 주고 받으셨을텐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여서 불안하신 소비자들이 더욱 많을 거 같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상 청정원에서 생산한 통조림 햄 ‘런천미트’를 판매중지하고 회수 조치 내렸습니다.

    세균이 검출됐기 때문인데 회수 대상은 2016년 5월 15일 천안 소재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입니다.

    대상은 회사 홈페이지에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올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대상 관계자

    "공정상 저희 자체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걸로 파악이 됐고, 식약처 정기검사도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어서... 정확히 원인이 무엇인지 다각도로 봐야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형마트 진열대에선 대상 청정원 제품의 캔 햄 제품들이 모두 빠졌습니다.

    대상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때까지 '런천미트'를 포함한 모든 캔 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잠정 중단키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문제는 아직까지 세균검출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풀리지 않고 있단 겁니다.

    대상은 전문가 자문과 인증된 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다각도로 집중하겠단 계획입니다.

    모든 햄 제품의 생산 가동도 멈춘만큼 제조공정 과정과 공장 내부도 더 세밀하게 살필 예정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선 ‘먹거리 불신’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도경 / 서울시 동작구

    "꺼리게 되죠. 왜냐면 그런 통조림 제품은 유통기한도 길고 그래도 꽤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고 오래 보관을 하고 집에 쟁여두는 식품 재료로 많이 쓰는데, 세균이 나왔다고 하니까 꺼려지죠. 다른 캔 제품들까지 전부요"

    <인터뷰> 신유자 / 서울시 서초구

    "어쨌든 청정원이 굴지의 회산데 세균 같은 것을 좀 신경을 더 썼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에는 학교 급식으로 제공된 풀무원 푸드머스의 초코케이크로 2천명이 넘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는 등 먹거리 안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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