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몽골에 사막화방지 숲 조성…여의도 면적 11배 규모

입력 2018-10-25 17:56  



유한킴벌리가 몽골에 여의도 면적 11배 규모의 사막화 방지 숲을 조성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조림지역에 `유한킴벌리 숲` 명명식과 함께 `생태 타워 전망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유한킴벌리 숲`이 조성된 토진나르스는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으로 숲이 우거진 지역이었지만, 두 번의 대형 들불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몽골 정부는 2001년 국가 차원의 토진나르스 숲 복구 프로젝트 참여를 한국측에 요청했고, 유한킴벌리와 동북아산림포럼이 몽골 지역의 사막화 방지와 동북아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03년부터 조림을 시작했습니다.

조림사업 초기에는 비옥하지 않은 토양으로 인해 묘목의 생존이 쉽지 않았고, 조림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현지 주민들의 벌목이나 유목으로 인한 훼손 등으로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했지만,



지역 정부와 전문가들과의 협력으로 15년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약 1,013만 그루의 나무가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3,520ha의 산림지대를 형성하게 됐습니다.

유한킴벌리와 동북아산림포럼, 세렝게 지역정부는 조림성공사례를 기념하고 이 지역을 생태보호구역과 생태교육 장소로 육성하기 위해 `생태 타워 전망대`를 설치하고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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