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220억 원을 기록하면서 7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쌍용자동차는 3분기 판매 3만 5,136대, 매출액 9,015억 원, 당기순손실 182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 측은 영업손실의 이유로 수출 감소로 인한 판매 물량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 등을 들었습니다.
다만 내수판매의 경우, 2003년 3분기(26,784대) 이후 15년 만에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9년 연속 증가 전망을 밝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7월 올해 월 최대 판매(4,012대)를 기록하는 등 2분기에 이어 분기 1만대 판매(10,213대)를 돌파한 바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면서도 "렉스턴 스포츠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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