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영업익 2,415억원…전년비 302% 증가

삼성SDI는 올 3분기에 매출 2조5,228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7,211억원)보다 46.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년전(602억원)보다 301.5% 증가했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와 58.1%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1,350억원)보다 58.6%나 늘어난 2,14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분기(1,047억원)와 비교하면 2배 이상입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지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전분기보다 11.3% 늘어난 1조9,2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원형전지 수요 확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폴리머전지 성수기 진입 등에 힘입어 소형전지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게 실적 호조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유럽 전기차 모델 공급 확대로 자동차전지 매출도 늘었습니다.

전자재료 사업도 반도체소재의 메모리 반도체 중심 수요 증가와 편광필름, 올레드 등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 확대 등으로 전분기보다 15.3% 늘어난 5,9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삼성SDI는 올 4분기에도 모든 사업 부문에서 최근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