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법제화 된다면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동진 사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종합감사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의 "삼성전자의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고 사장은 "완전자급제가 법제화 되면 삼성도 따르겠다는 입장"이라며 "유통점과 관련된 문제와 같은 사안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토의를 거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완전자급제의 효과가 나기 위해서는 자급제 폰 대량 공급 등을 마련해야 하고 삼성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고 사장은 "2017년에 3개 모델, 2018년에는 5개 모델의 자급제 모델을 출시했다"며 "정부와 소비자에 도움이 된다면 자급제폰 출시를 더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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