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4,622억원…전년동기대비 15.1%↓

현대모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4,622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액이 8조 4,273억원, 영업이익 4,622억원, 당기순이익 4,49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3.9%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5.1%, 6.8% 줄어든 수치입니다.

현대모비스 측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완성차의 생산물량 감소, 북미 오하이오공장이 후속차종 생산 준비를 위한 일시적 생산 중단 등을 짚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환율 하락과 에어백 제어기(ACU) 리콜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 등에 따른 3분기 판매보증비 증가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 매출은 각각 매출이 4.1%, 30.9% 늘어나며 실적 증가세를 지속 중입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의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며 "4분기에는 완성차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누계 매출은 25조 5,052억원, 영업이익 1조 4,433억원, 당기순이익 1조 4,6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