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해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인천 여객선 10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앞바다에는 초속 18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4∼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12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통제 중인 여객선 항로는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이다.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강화도 하리∼서검과 외포∼주문 항로 여객선 2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영종도 삼목∼장봉 항로는 기상 상태에 따라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항로 여객선은 운항이 계속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미리 운항 여부를 문의하고 나와 달라"고 말했다.
서해 풍랑주의보, 인천 여객선 10개 항로 운항 통제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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