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산업 초기 창업 지원…300억 규모 펀드 조성

전민정 기자

입력 2018-10-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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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 분야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를 조성해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펀드의 주요 지원 대상은 제약·의료기기·화장품·건강진단 분야 창업 5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으로, 그동안 보건산업 분야 벤처캐피탈 투자가 자금 회수가 빠른 상장 직전 단계 기업(후기기업) 등에 집중돼 초기 창업기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조성됐습니다.
복지부가 180억 원, 민간이 120억 원을 출자했으며 정부는 병원과 보건의료인의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병원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나 보건의료인이 창업한 기업에 펀드 총액의 30% 이상을 투자합니다.
또 아이디어 단계에서의 투자를 촉진하고자 창업 1년 이내 기업에 30% 이상 투자합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엑셀러레이팅(창업 기획) 전략도 도입해 투자기업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육, 컨설팅, 투자홍보(IR) 등도 지원합니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펀드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보건산업 분야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성공사례 창출로 후속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건산업 창업 생태계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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