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2039.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상승은 그간 구원투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기관이 모처럼 매수세를 확대했기 때문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실제 개인 1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가운데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00억원, 2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의 지난주 폭락은 다소 과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10월에만 300포인트 넘게 하락했는데, 단기적으로 반등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PER 추이를 볼 때 현재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할 만큼 낮아진 상태로 하락 폭이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당장 추세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우나 추가 하락은 잠잠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섬유의복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LG화학이 5% 넘게 오르고,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 대장주는 2%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5% 오른 673.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기관과 외국인이 600억원, 200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주의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가 10% 넘게 오르고, 시총 1위 기업인 셀트리온헬스케어(3.64%)과 바이로메드(2.62%), 신라젠(1.28%)이 강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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