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자 10%의 등록 주택이 전체 등록 임대주택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현재 전체 임대사업자 중 임대주택 등록 건수 상위 10%인 4만1,776명이 59만8,478채를 등록했습니다.
1인당 평균 14채를 등록한 것으로, 개인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전체 임대주택의 절반을 넘는 규모입니다.
아울러 상위 1%인 임대사업자 3,592명은 16만3,604채를 등록해 전체 임대주택의 15.5%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평균 주택 건수는 상위 10%의 3배를 넘는 46채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서울 송파구로 1만4,119명이 등록했습니다.
이어 서울 강남구 1만2,699명, 경기 성남시 1만1,886명, 경기 용인시 1만835명 순입니다.
김상훈 의원은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 현황은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한 반면, 소득파악은 30%에 머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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