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필리핀 보라카이의 재개장 개소식에 참석해 `스마트 보라카이` 프로젝트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KT는 필리핀 정부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보라카이의 환경정비 작업 기간 중 섬의 주요 지역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 보라카이` 프로젝트를 6월부터 진행해 보라카이의 주요 관광지인 화이트 비치와 칵반 항구에 관광객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화이트 비치와 칵반 항구에서 지도 찾기와 메신저 이용 등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KT는 기대했습니다.
KT는 특히, 보라카이의 주민을 위해 학교와 병원에도 ICT 솔루션을 제공했다며 발라박 초등학교 교실 1개에는 스마트 스쿨 솔루션이 적용돼 전자칠판과 태블릿PC 간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30명까지 최첨단 교실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치리아코 티롤 병원에 제공한 E-헬스케어 솔루션과 원격 초음파 검진 기기 2개를 통해서는 검진결과를 태블릿PC에 설치된 E-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T 글로벌컨설팅 수행단장 김성인 상무는 "필리핀 `스마트 보라카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라카이를 찾는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의 앞선 ICT 솔루션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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