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감기간 불거진 산하기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위 국감에서는 택지공급 이전에 교통대책을 우선 마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광역철도나 경전철과 같은 사업들이 지연되는 일이 많아 신도시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
"89개 사업중 단 3개만이 준공목표년도에 준공이 됐고 86개 97%사업이 최종준공년도보다 최소 1년에서 15년까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
"미국이나 선진국같으면 SOC부터 다 해요. 교통문제, 교육문제, 복지문제 다 기반 깔아놓고 아파트 건설하는게 맞아요."
이에 대해 국토부는 교통망 사업은 민자사업인 만큼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새만금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 단지를 추진하는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태양광 단지는 일부에 불과하다며 당초 계획이 바뀐게 아니냐는 지적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정부 의지는 변함없습니다.새만금 전체를 신재생 에너지 단지로 만드는 것은 아니고요. 새만금 구역중에서도 공항으로 인해 소음이나 이런 것 때문에 다른 산업단지로 유치하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공항공사와 LH 등 산하기관들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부 산하기관에서 채용비리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자체 조사결과를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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