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감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천353억원으로 3.4% 늘었으나 순이익은 94억원으로 58.8% 줄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3분기에 임상시험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 발생의 기저효과로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력 품목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의 지속 성장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551억원을,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