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두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9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는 3.62%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7월 3.73%까지 오른 뒤 8월(3.66%)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은행채 3년물(AAA) 금리가 8월 2.21%에서 9월 2.15%로 하락하고 5년물 금리 역시 2.44%에서 2.33%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7bp)과 일반신용대출(-8bp), 보증대출(-2bp), 집단대출(-1bp) 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은행들의 정기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9월 수신금리는 1.84%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7%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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