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 모두 '감소'…경기동행지수 6개월째 하락

조연 기자

입력 2018-10-31 09:28  


9월 산업생산이 -1%가 넘는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는 올해 들어 최대폭으로 줄었고,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달보다 1.3% 떨어진 106.6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들어 등락을 반복한 전산업 생산지수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0.7%, 0.5% 증가했지만 9월에는 마이너스 1%가 넘는 내림세를 보인 것입니다.
자동차,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이 2.5% 내렸고, 제조업도 2.1% 하락했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 2.2% 줄어든 108.8을 기록,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던 설비투자는 2.9% 반등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하락하며 6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내리며 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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