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우리은행과 금융소외계층 지원한다

입력 2018-10-31 10:38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사회공헌위원회(이하 SK사공위)가 SK플래닛, 우리은행과 함께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적 금융` 실현에 나섭니다.

SK사공위는 지난 3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을 비롯해, 손태승 우리은행장, 이인찬 SK플래닛 대표이사,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공동개발을 통한 포용적 금융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에서 SK사공위, SK플래닛, 우리은행은 각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과 마케팅 등 포용적 금융 실천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대안신용평가란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 파일러`(Thin Filer)를 대상으로 평가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는 신용평가 모델입니다.

비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기존 금융정보로는 리스크를 정확히 평가받지 못해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났던 개인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나이스 평가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경험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제도권 금융 거래가 불가능한 국내 금융소외계층은 1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 사공위는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대안신용평가 모델개발을 지원하고, 우리은행은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및 적용, 금용 소외계층 전용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합니다.

SK플래닛은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 및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향후 금융소외 계층에게 제도권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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