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은행주, 금융위 "美, 세컨더리 보이콧 사실무근"…낙폭 만회

김원규 기자

입력 2018-10-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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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가 국내 시중 은행 한 곳이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소식에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금융위원회 발표 이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모습입니다.
31일 오전 10시24분 현재 KB금융(-1.64%)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나금융지주(-0.39%), 신한지주(0.71%) 등은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장초반 이들 종목 모두 4% 넘게 떨어졌지만 현재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어제 증권가에선 미국 중간선거(11월6일) 이전 미국 정부가 한국 국적의 은행 한 곳을 세컨더리 보이콧 대상으로 지정할 것이란 소문이 돈 바 있습니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제재국가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과 관련해 거래를 하는 제3국의 기업이나 금융기관까지 제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소식이 앞서 국내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자 이날 금융위원회는 31일 입장 자료를 통해 이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더불어 금융위는 "이번 풍문 유포과정을 즉각 조사해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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