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뒷목 통증, "목디스크 가능성 높아"…'증상과 치료법은?"

입력 2018-10-31 14:37  




목디스크란 추간판이 노화되면서 수분이 손실되고, 추간판을 싸고 있는 섬유륜이 손상되거나 찢어지면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오며 신경근, 척수를 누르는 질환을 의미한다.


원인으로는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한 목뼈의 변형이 가장 크다. 특히 공부할 때나 책상 앞에서 근무를 할 때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고, 평소에 걸을 때 고개를 앞으로 숙이며 걷는 동작이나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 등이 목의 손상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그러나 나이가 증가하면서 수분이 감소하고,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목디스크 증상으로는 목을 뒤로 넘길 때 팔, 등,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목이 뻣뻣해지면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또, 물건을 손에 쥐었을 때 감각이 무디며 자주 떨어뜨리게 되고 두통이 심해진다. 이외에도 팔과 손이 저리고 통증으로 잠을 쉽게 들지 못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여석곤 원장은 "목디스크는 가벼운 경우 보존적 치료인 약물치료, 온열치료, 심부 초음파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고 환자가 심하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과거 목디스크는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수술을 하지 않고도 목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 원장은 "목디스크는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스크를 진단받을 때는 체계적인 의료시설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며 "통증은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 기간이 길어지므로 미미한 통증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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