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비자-골드만삭스 강세에 2거래일 연속 상승
GM, 가격 인상-캐딜락 중국 판매 신기록에 실적 호조
연준, 미국 은행 규제 완화 검토…금융주 강세
저커버그 “페이스북WATCH-인스타그램TV 계획 중”
나스닥지수, FAANG 강세에 상승…조정장 벗어나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시황입니다.
먼저 오늘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 살펴보시면요, 민간 고용지표 호조와 페이스북을 비롯한 기술주 강세에 3대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우지수가 241p 올랐고, 나스닥지수는2.01%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 그래프입니다. 오늘 비자와 캐터필러, 마이크로소프트와 골드만삭스 등이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장중 내내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25115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특히 10월 30일과 31일, 이 마지막 이틀 동안 다우지수가 650p 넘게 상승하며 10월을 안정세로 마무리했는데요, 다만 월별 기준으로는 여전히 변동성이 심화됐고, 낙폭도 컸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다우지수는 무려 5.68% 급락했습니다. 10월 중순 이후에 하락폭이 더욱 가팔랐는데요, 2016년 1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징주도 짚어보겠습니다.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제너럴 모터스의 주가 흐름이 좋았습니다. 가격 인상과 캐딜락 브랜드의 중국 판매 신기록이 이번 호재를 불러왔다는 평가인데요, 9% 넘게 급등하면서 36달러 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연준에서 은행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7% 가까이 급등했고, 앞서 골드만삭스도 역시 큰 폭으로 올랐었는데, JP모건체이스도 2.17% 상승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어제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부진했던 탓에 시간 외 거래에서는 급등락을 반복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세로 자리잡았는데요, 특히 마크 저커버그 CEO가 페이스북와치와 인스타그램티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자 상승 탄력을 더욱 견고하게 받은 모습입니다. 이러한 페이스북의 반등에 힘입어 여타 FAANG 기업들도 일제히 강세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가 5.59% 급등했고, 아마존도 그동안의 하락세를 이겨내면서 4%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 신제품 여럿을 발표한 애플도 2.6% 플러스권에서 장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앞서 살펴 보신대로 오늘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고요, 드디어 조정장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9% 넘게 폭락하며 2008년 11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장 섹터별로 등락 체크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빨간 불을 켰는데요, IT와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2%대 상승권에서 마무리했고요, 반면에 부동산과 전기가스, 생필품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시죠. 국제유가는 OPEC의 산유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세 이어갔습니다. WTI는 배럴당 1.3% 하락했고, 10월 한 달 동안 10.8% 급락하며 2016년 7월 이후 최악의 한달을 보냈습니다. 65.31달러로 장 마쳤습니다. 뉴욕 금가격은 미국 증시와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대적 약세 나타냈습니다. 12월물 금가격은 온스당 0.8% 하락하며 1215달러에서 마감됐는데요,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 기록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달러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 361.61p(▲1.71%)
다음으로 유럽증시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 31일 유럽 주요국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양호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랠리를 펼쳤는데요,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지수가 1.71% 상승했습니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5%이상 급락해 2016년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습니다. 독일은 1.42% 올라 11447선에서 종가 형성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도 2.3% 급등하며 플러스권에서 장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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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나PD(rockmind@wowtv.co.kr) / 정동영PD(pdb@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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