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탑 저격, "그냥 터트릴걸 그랬어" 의미심장

입력 2018-11-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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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SNS 활동을 재개한 빅뱅 탑을 겨냥한듯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띄웠다.
한서희는 10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 어딜 기어 나와"라며 탑을 저격한 것으로 보이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한서희는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냐. 기자들이 제발 터뜨리자고 할 때 그냥 터뜨릴 걸 그랬다.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라면서 탑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YG Energy LET`S Greet"이라고 적힌 화장실 에티켓 포스터와 이를 촬영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한서희가 누군가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빅뱅 탑과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글로 해석된다.
해당 글은 빅뱅 탑이 1년 6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한 날 올라왔다.
빅뱅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당시 범행을 함께한 한서희 역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한서희 탑 저격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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