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 투자청(FIA, Foreign Investment Agency)은 올해 10개월 간 베트남 내 외국인 투자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어든 279억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 외국인 투자금이 가장 많이 몰렸고, 부동산 거래와 도·소매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베트남에 가장 많이 투자했으며, 2위는 한국, 3위는 싱가포르였습니다.
▲ 베트남정부, 현지 생산 자동차부품 세금 감면 추진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현지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을 위해 세금 감면을 추진합니다.
산업통상부는 베트남산 자동차의 생산량 확대와 공급망 구축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현지 부품 사용 비율이 높은 차량은 특별소비세를 적용하도록 제안했으며, 해당 정책이 시행되면 현지 생산 부품은 세금이 면제됩니다.
▲ 베트남 정보통신부, SNS 행동규범 수립 추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정보통신부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 이용자 행동 규범을 만들 것을 지시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SNS를 이용하는 베트남인이 5,5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이에 대한 행동 강령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이와 함께 총리는 정보통신부에 국가 사이버 보안 관제 센터를 설립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최근 반정부 조직이 SNS를 비롯한 인터넷 상에서 국가 정책을 왜곡하거나 지도자를 비방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 건설부 "투기 자본이 집값 상승 원인"
베트남 건설부가 자국 주택 가격이 불안정하며, 대부분의 시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건설부는 베트남 부동산 개발이 계획 수립부터 거래까지 투명성이 결여돼 있으며, 시장 정보 시스템도 미흡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건설부 장관은 부동산 개발 계획 수립과 허가, 건설 진행 단계에서 지방 관리 기관의 책임을 강화하는 부동산 시장 관리 법 제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하노이시, 교통체증으로 연 최대 12억달러 손실
하노이시가 교통 체증으로 인해 연 최대 12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노이시 인구 대부분이 도시에 집중돼 있고, 인프라 정비 속도가 차량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해 심각한 교통 체증이 발생한다고 베트남 교통운수 발전전략연구소 산하 농촌도시 교통센터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2017년)까지 연 평균 자동차와 트럭 대수는 10%, 오토바이는 8% 각각 늘었지만, 도로 면적 증가율은 연 평균 0.39%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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