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는 김종학프로덕션과 공동 출자해 로맨스 장르의 웹툰·웹소설 원작 기반의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스튜디오 그린라이트`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공동 출자를 결정한 겁니다.
이에 따라 초록뱀미디어는 지상파·케이블 및 종편 드라마 뿐 아니라 OTT·동영상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해 국내 드라마 시장을 한층 성숙 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OTT 시장이 오는 2022년까지 약 600억 달러(원화 약 68조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스튜디오 그린라이트를 통해 기존 채널뿐 아니라 급성장하는 OTT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미 국내 유명 웹콘텐츠 제작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작품성이 뛰어난 원작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스튜디오 그린라이트에서 기획한 각종 콘텐츠를 양사가 공동으로 제작해 국내외 판권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올해 tvN `나의 아저씨`, `아는 와이프` 등을 제작해 호평을 받은 드라마 전문 제작업체입니다. 하반기에는 현빈, 박신혜, 엑소(EXO) 찬열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제작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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