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기은세가 예측불가한 토크와 귀여운 기여사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쿠킹스맨-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서` 특집으로 꾸며져 연기돌 손나은과 훈남 셰프 군단 최현석-미카엘-오스틴강, 팔방미인 기은세가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인피니트 남우현이 센스 작렬 입담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해투4`에서는 기은세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토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은세는 지난 `해투` 출연 후일담을 공개하며 "원래 매일 SNS를 하는데 `해투` 방송 이후에 이틀정도 쉬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이 "(글을 남긴 사람들에게) 일일이 답장을 할 수가 없었나 보다"고 추측하자 기은세는 "(SNS에 글을 올리면) 관심이 집중될 것 같아 가만히 있었다"며 예상치 못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폭발시켰다. 기은세의 반전 있는 대답에 전현무는 "연예인 병 초기 증상이다"라고 일갈해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지난 `해투` 출연 당시 기은세는 `기운 센 한돈버거`라는 야간매점 메뉴를 내놔 MC들의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날 유재석은 `기운 센 한돈버거`를 떠올리며 "그 때 하지 못한 말이 있는데 너무 뻑뻑했다"며 뒤늦은 후기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명예 회복에 나선 기은세는 잘게 썬 전복을 이용해 `전복 바게뜨`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요리하랴, MC들의 질문에 대답하랴 분주한 기은세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전복바게뜨`에는 호평이 쏟아졌고, 기은세는 명예 회복에 완벽 성공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훈남 셰프 군단 최현석-미카엘-오스틴강은 특별한 가을 보양식을 선보였다. 먼저 최현석은 그의 특별한 레시피로 10분만에 연어 스테이크를 내보였다. 미카엘은 수란에 직접 만든 요거트와 특제 소스를 더해 `불가리아식 보양식`을 선보였다. 이어 오스틴강은 오리고기 패티를 사용한 `오리 버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모두 조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요리 시간이 제일 길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안겼다. 국민 대표 시식단으로 나선 손나은은 미카엘의 `수란 요리`를 최고의 요리로 꼽았다.
이에 더해 완판녀 대열에 오른 손나은은 이날 "`레깅스 완판`으로 인해 SNS용 사진을 찍을 때 전신으로 찍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뜻밖의 `완판 부작용`을 공개하며 남다른 `예능 입담`을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스페셜 MC 인피니트 남우현은 센스 넘치는 입담과 MC들을 쥐락펴락하는 예능감으로 `남조련`의 면모를 한껏 돋보였다. 남우현의 발군의 예능감에 유재석은 "역시 조련이 대단하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해투4` 기은세 (사진=K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