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본떠 만든 `블랙이오` 행사에서 유아들을 위한 `럭키박스`를 선보였다.
`이마트 럭키박스`는 3~8만원대 완구를 속이 보이지 않는 박스에 담아 판매하는 것으로, 가격이 저렴한 대신 내용품을 알 수 없다.
럭키박스 하나 당 가격은 9천900원이며 남아용 검은 박스에는 공룡메카드 등이, 여아용 노란박스에는 비밀열쇠보석함 등이 들어있다. 적게는 3~4개, 많게는 5~6개의 장난감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품을 확인하지 못하고 구입해야 하다 보니 매장에서 럭키박스를 몰래 오픈해 장난감이 많이 든 것으로 가져가는 얌체구매자도 종종 눈에 띄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역 맘카페에서는 이 같은 얌체행위를 하지 말자며 럭키박스 상·하단 `바코드`나 `안전확인신고 확인증 번호`를 확인하면 박스 안에 든 구성품을 알 수 있다는 `꿀팁`도 전해지고 있다.
이마트 럭키박스는 온라인에서는 이미 품절이며, 오프라인에서도 재고가 소진되면 행사가 마감된다. 1인당 1개씩 구입 가능하다.
이마트 럭키박스 (사진=SSG 닷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