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사 직원 8,700명을 직접고용하는 협상이 2일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우수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은 2일 수원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서 직접고용 최종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17일 직접고용 결정을 발표한 지 200일만입니다.
직접고용 대상은 협력사의 정규직과 근속 2년 이상의 기간제 직원입니다.
수리협력사 7,800여명, 상담협력사(콜센터) 900명 등 총 8천7백여명입니다.
협력사 직원들은 채용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경력 입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사 업무 특성과 인력 구조, 고객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직원들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에 중점을 둬 직접고용 기준을 마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상담협력사 직원은 삼성전자서비스의 지분 100%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에 11월 5일자로 입사하며 직접 고용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상담 업무와 인력, 관련 산업의 트렌드를 면밀히 검토해 삼성전자서비스CS㈜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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