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도 아깝지 않다"…고가폰 전성시대

정재홍 기자

입력 2018-11-02 17:13  

    <앵커>

    초고가 논란을 일으킨 애플 아이폰 신제품이 오늘(2일)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제품가격이 최대 200만원에 달했지만 아이폰 마니아층의 인기가 높았는데요.

    내년부터 시장에 출시될 폴더블폰의 가격이 15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여 고가 스마트폰의 전성시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플이 지난 9월 공개한 신제품 아이폰XS의 가격은 최고사양 모델이 197만원에 달합니다.

    화면을 키우고 카메라 등 제품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것 외엔 전작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신작을 일찍 만나보려는 소비자들은 구매를 망설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해진 / 서울시 중랑구

    "요즘은 노트북보다 휴대폰 많이 쓰다보니 가격이 올랐어도 그만큼 가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 국내 통신3사의 이번 아이폰 신제품 예약판매량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늘었습니다.

    가전제품처럼 가격이 비싸지다보니 통신사들은 스마트폰을 렌탈해주는 서비스도 내놓고 있습니다.

    중도해지시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지만 월 납부금액이 최대 2만원 이상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구 / 경기도 김포시

    "(스마트폰 교체해주는) 체인지업이라는 프로그램 했었는데 아이폰 출시일정이 1·2·3차 등 나라마다 다르니까 거기에 못 맞추는 것 때문에 렌탈서비스로 간 것 같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제도이다."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함께 보급형 모델을 내놓으면서 제품 구매층을 나누고 있습니다.

    고가폰만으로 시장점유율 자체를 높이긴 힘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년 출시될 폴더블폰의 가격대가 150만원선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의 가격은 계속 높아질 전망입니다.

    실제 최근 중국 로욜레가 선보인 폴더블폰의 가격은 최저 146만원, 최대 211만원이었습니다.

    2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스마트폰 논란에도 아이폰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압박에 통신사들의 무선매출은 하락세지만 정작 스마트폰 단말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전체 통신비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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