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3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1412억원과 세전이익 1482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하고 세전이익은 25.0% 늘었습니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지난 2분기 대비 각각 11.2%와 1.1%씩 상승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8억원 보다 19.4% 확대되고, 전 분기 비해서는 1.6% 감소했습니다. 영업외손익 차이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순영업수익, 영업이익, 세전이익에서 각각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3분기 연속해 분기 1천억원대 당기순이익 랠리를 지속했습니다. 이로써 1월부터 9월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규모는 31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 성장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증시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바뀌었지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채권 트레이딩과 기업금융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도 안정적 실적을 내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3분기 누적순이익을 기준으로 연환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상위권인 12.8%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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