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청약 열풍…기회 잡으려면

입력 2018-11-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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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처럼 DSR 규제가 본격 시행된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1주택자의 청약이 제한됩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방위 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전국에서 1만여 가구가 청약을 받습니다.

    청약 전략을 과연 어떻게 가져가는 게 좋을지 이주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전국 13곳에서 1만여 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다음달부터 무주택자 중심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돼 1주택자가 당첨을 노려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

    때문에 지난주 문을 연 견본주택 4곳에 약 12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청약 열기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내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 강남권의 '래미안 리더스원'에 관심이 높았고,

    의정부와 검단신도시의 분양아파트도 상대적으로 서울보다 규제가 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자금 마련입니다.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으면 중도금 집단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적어도 전세금 정도 들고계신 분이 강남에 교체 목적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고요. 중간에 전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금마련을 꼼꼼하게 신경써야 합니다."

    무주택 기간이 길고 다자녀를 둔 세대주라면 청약 가점제를 이용해볼 만합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결과 평균 당첨가점은 58점.

    무주택 기간이 만점인 15년 이상이고, 적어도 자녀 2명을 둔 세대주에,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5년정도면 해당됩니다.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라면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상을 대상으로 한 추첨제나 특별공급이 유리합니다.

    특히 신혼부부나 노부모를 부양하는 무주택자의 경우 특별공급 당첨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그 동안 서울의 일반분양 물량 중 특별공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에 불과했는데, 40%대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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