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성·NH·미래에셋대우 코스피 양매도 ETN 오는 7일 상장

김원규 기자

입력 2018-11-05 16:47  



한국거래소는 5일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가 각각 발행하는 ‘코스피 양매도 5% 외가격(OTM) 상장지수증권(ETN)’ 3종목을 오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3종목은 스트랭글 매도(Short Strangle) 전략 활용 상품으로 KOSPI200 지수가 일정 범위 안에서 횡보하는 경우 KOSPI200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확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장원본액은 삼성이 5000억원, QV가 2000억원, 미래에셋이 500억원이며 제비용은 0.60∼0.80%입니다.

거래소는 "해당 옵션형 ETN의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발행사를 다각화해 ETN 투자에 따른 발행사 신용위험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들 상품이 상장되면 거래소 상장 ETN은 모두 202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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