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Hyundai CRADLE Tel Aviv(이하 TLV))`를 공식 개소합니다.
현대차는 이 센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에 전략 투자하는 등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현대 크래들 TLV`는 미국의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제로원`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입니다.
TLV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있는 텔아비브 시내 사로나(sarona)에서 AI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한 현지 스타트업들을 발굴, 육성하게 됩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에도 각각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 중으로, 곧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TLV 개소와 함께 현대차는 이스라엘의 유력 스타트업 알레그로.ai (allegro.ai)에 투자하고 고도화된 AI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2016년 설립된 알레그로.ai는 컴퓨터 비전을 활용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업체입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될 분야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는 알레그로.ai와 미래기술과 품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구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략기술본부 산하에 인공지능(AI)을 전담할 별도 조직인 `AIR Lab`을 신설하고 김정희 네이버랩스 이사를 영입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확보에 공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