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억류' 이종석 측 "현재 귀국 중‥기획사에 법적대응"

입력 2018-11-06 10:3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억류됐던 배우 이종석이 현지 대사관의 도움으로 귀국 중이다.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6일 입장을 내고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 예스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돼 심려를 끼쳤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사도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도 자신의 신변보다 혹시 드라마(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며 노심초사했다"며 "다행히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국할 수 있게 돼 배우가 지금 항공편으로 귀국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번 자카르타 억류 사태와 관련, 기획사와 예스24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도 강조했다.
이종석 소속사 측은 "기획사와 예스24의 설명이 계속 바뀐다"며 "하나하나가 기막힌 얘기뿐이라 앞으로 무슨 설명과 변명이 더 나올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을 통해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린 드라마 제작사와 관계자, 팬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종석은 지난 2일 팬미팅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했다. 다음 날 팬미팅 후 4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억류됐다. 이종석은 전날 자신의 SNS에 "자카르타에 모든 스태프와 발이 묶인 상황"이라고 전하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종석 자카르타 억류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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