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중국에서 개막한 상하이국제수입박람회에는 굴지의 대표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판로를 찾기 위한 중소기업들이 활발하게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상하이국제수입박람회에는 한국의 대·중소중견기업 188개사가 참여 중입니다.
삼성과 현대차를 비롯한 대표기업들 뿐만 아니라 판로개척에 나선 중소기업들도 홍보에 한창입니다.
한국기업관에는 총 178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하며 새 고객 찾기에 공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인들은 우수한 상품에도 불구하고 판로를 개척하는게 가장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영준 (주)에어비전 대표
"바이러스 필터만 붙이면 에어콘과 선풍기를 공기청정기처럼 쓸 수 있는 상품입니다. 0635 중국에서 (판매) 대리상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부영 가림환경개발 대표
"토양을 개선시켜서 식물이 잘 자라고 환경을 개선시키는 그런 제품인데...0111 (중국 진출) 계획은 있는데 바이어들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한중간 사드갈등이 일단락 됐지만 중소기업들은 복잡한 유통시장에서 제대로 된 중개상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현지 시장과 소비자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본격적인 현지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입니다.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중국의 전략적 목표를 위해 개최된 박람회이지만 한국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현지에서 결실을 맺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배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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