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IBM-캐터필러-보잉-3M 강세에 상승
‘상공하민’ 유력…역사적으로 양분된 정부 구성 시 주가 상승
오펜하이머 “애플, 장기적 투자자에게 최고의 매수 기회”
[뉴욕유가] 지속되는 하락세…4월 초 이후 최저 수준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시황입니다.
한 시간 전 마감한 뉴욕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신중한 발언도 눈에 띄었고요, 현지시간 8일 결과가 나오는 FOMC 회의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출발부터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장 마감을 앞두고 막판 랠리를 펼치면서 173p 상승하며 23635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월가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는 이른바 '상공하민'을 유력하게 내다보고 있는데요, 역사적으로 양분된 정부 구성 형태를 유지할 때, 주가 흐름이 좋았다고 합니다. 월가의 예상대로 공화당과 민주당이 사이좋게 상원, 하원을 나누어 가지게 된다면, 주식 시장이 앞으로 더 탄력을 받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들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사주 매입 호재로 IBM이 2.55% 급등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이 보이자 캐터필러와 보잉도 동반 강세 나타냈습니다. S&P500섹터에서는 11개 전 업종이 강세 나타냈습니다.
월가의 베스트 기술적 분석가로 유명한 오펜하이머의 알리 왈드가 CNBC에 출연해 애플의 저점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알리 왈드는 여전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애플은 투자자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라고 조언했습니다. 최근 애플 주가에 대해서 부정적인 보고서가 잇따르는 추세와는 다른 평가여서 전해드리고요, 오늘 애플은 1% 넘게 상승했습니다. FAANG 종목 중에서는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 기업이 모두 빨간 불을 켰습니다. 애플,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겠습니다. 뉴욕 유가는 미국의 이란 원유 제재 예외 허용 여파가계속되면서 하락했습니다. WTI가격은 배럴당 1.4%나 빠지면서 62.21달러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금가격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하면서 0.4% 하락했습니다. 장중에서는 선거 불확실성에 따라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겨국에는 1227.5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중국증시] 미국 중간선거 관망 심리에 이틀째 하락
[일본증시] 다우지수 상승-단기 기대 매수에 반등
마지막으로 아시아증시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6일 중국중시는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이틀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가 0.23% 내린 2659p에서 장 마쳤고요, 선전성분지수도 0.61% 하락한 7791p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홍콩증시는 상승 마감했는데요, 전 거래일 대비 0.72% 높아진 26120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일본증시는 전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오르고 단기 상승을 기대한 해외투자가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면서 반등 마감했습니다. 더불어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 나타냈는데요, 도요타자동차가 2% 올랐고, 혼다와 닛산자동차도 각각 3.1%, 1.6%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14% 오른 22147엔에서 폐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과 아시아 마감 시황 살펴봤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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