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 중간선거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판세는 어떻습니까?
-여론조사, 상원-공화당, 하원-민주당 우세
-2년 전 대선과 달리 이변은 없을 것으로
-3대 지수 상승, 달러 가치도 큰 변화 없어
-견제와 균형 회복, 한국 등 신흥국에 유리
-중간선거 이후 미국 증시, 투매는 없을 듯
우리나라에서는 중간선거 이후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올들어 지금까지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원·달러 환율, 지난 4월 5일 연중 최저 1054원
-남북 관계 기대감, 900원까지 급락설도 나와
-2차 남북 회담 후 외국인 매도, 1140원 올라
-10월 금융시장 불안, 1000원 붕괴설 사라져
-달러자산 추천 증권사, 1200원대 재진입 예상
한 가지 궁금한 것은 2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거 이탈했는데요. 원·달러 환율은 오르지 않았습니까?
-2차 남북 회담 후 외국인 매도 5조원 달해
-원화로 1조원 이탈, 원·달러 환율 10원 상승
-5조원 이탈했다면 원·달러 환율 1200원 정상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하락해 1130원 내외
-국내 증시 이탈 외국자금, 외자 유출은 아냐
중간선거 이후 원달러 환율을 전망할 때 어떤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것입니까? 역시 미국측 요인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달러가치, ‘Mercury $ Mars’이론으로 설명
-Mercury, 미국경기와 금리 등 펀더멘털 요인
-Mars 요인, 미국 정부의 달러 정책 기조
-15∼17년말, Mecury<Mars 요인->달러 약세
-올해 들어 Mars<Mecury 요인->달러 강세
-중간선거 이후 Mars와 Mecury 요인 간 균형
Mars 요인으로 달러 가치를 결정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커들러 독트린’이란 용어가 종종 나오는데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1980년대 초반 레이건 트럼프, 강 달러 선호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약달러 정책 전환
-1995년 역플라자 합의 이후 ‘강달러’ 재선호
-2015년 BHC법 도입, ‘강달러’에서 ‘약달러’
-2018년 3월 커들러 취임 이후 ‘강달러’ 선호
-중간선거 이후 ‘커들러 독트린’, 완화 불가피
중국측 요인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중간선거 이후 원달러 환율은 미국보다 중국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지 않았습니까?
-위안화와 원화 간 상관계수, 9월 후 0.9 달해
-국제금융시장, ‘1달러=7위안’ 방어 여부 주목
-뚫리면 중국 내부적으로 금융 위기감 확산
-대외적으로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으로 인식
-중국, △무역과 비연계 △3조달러대 외화보유
-위안·달러 7.0위안 뚫리면 1150원 상회할 듯
우리 측 요인이라면 미국과의 금리 역전으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시각이 많은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미국과 달리 Mars 요인 영향 없어
-캐리자금, 한미 간 금리역전 0.25%p→0.75%p
-외환보유 충분, 원·달러 환율 급등 확률 적어
-상하원 공화당 독주 약화, 신흥국 통화 안정
-가장 큰 요인은 침체 조짐 보이는 경기 부양
그렇다면 지난 10월 이후 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한 틈을 타 달러를 사라고 추천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5년 12월 미국 금리인상 이후 ‘달러’ 추천
-작년 11월 1060원 붕괴, 달러 투자 큰 손실
-1000원 붕괴설 제시, 유로와 엔 매입 권유
-1100원 이상 급등, 유로와 엔 추천 환차손
-올해 10월 이후에는 달러 재추천, 결과 주목
-주거래 범위, 달러당 1100원에 상하 50원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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