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에 의한 경비원 폭행 사건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지난 추석 연휴에도 만취한 주민이 노년의 경비원을 때려 검찰에 넘겨졌다.
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올해 9월 26일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곳 주민인 20대 A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70대 경비원 B씨를 폭행했다.
A씨는 자신을 피해 달아나는 B씨를 쫓아가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폭행으로 B씨는 치료받던 치아가 부러졌다.
A씨는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9월 30일 A씨를 기소 의견(상해 혐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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