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치료제는 프랑스계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전세계에서 46억 유로(약 6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입니다.
회사측은 글라지아가 국내에 출시됨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당뇨병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남궁현 GC녹십자 전무는 "글라지아는 기존 인슐린 글라진 제품과의 동등 효과와 안전성,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리하스 탐베(Shreehas Tambe) 바이오콘 수석 부사장은 "우리의 파트너인 GC녹십자가 한국에서 `글라지아`를 출시함으로써 전세계 당뇨 환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에게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미션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다국적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제품명 베이사글라)와 바이오콘/밀란(제품명 글라지아)이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머크(MSD)와 개발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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