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4,260억원으로 9.6% 줄었습니다.
매출액 가운데 해외매출은 3,82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해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올해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1분기 3,433억원, 2분기 3,433억원, 3분기 3,824억원을 기록해 지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누적 해외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오른 1조79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넷마블의 해외 매출 증가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 기존작들의 꾸준한 성과와 함께 `더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신작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선제적으로 이런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면서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며 "넷마블은 글로벌 빅마켓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시장 확대 및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특히 오는 12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