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중간선거가 막을 내린 데 따른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이 부각되며 소폭 올랐습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7% 상승한 2,092.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장출발 상승세를 타고 2100선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 힘을 잃었습니다.
이는 여전히 미국발 경계감이 지속된데 따른 것이라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마무리됐지만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미중 정상회담이 남아 있다며 시장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민주당이 미국 하원을 차지하면서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진단입니다.
실제 투자심리 개선 덕에 외국인이 500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36%)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목이 올랐고, 비금속광물(4.05%), 기계(3.21%), 건설업(2.93%)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2.97%), 셀트리온(2.14%)는 매수우위였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3.87%)는 하락했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박용진 의원의 내부 문건 공개 여파에 지수가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30포인트(1.66%) 오른 693.6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오늘도 순매수세를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토리온헬스케어(1.14%), 포스코켐텍(5.93%), 메디톡스(6.54%)등이 올랐지만, 신라젠(-0.79%), 에이치엘비(-1.23%)는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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