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인니에 훈련기 4번째 수출…약 1,000억 원 규모

입력 2018-11-08 17:29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약 1,000억 원규모의 훈련기 추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KT-1B는 기본 훈련기 KT-1의 인니 수출형 항공기로, 이번 계약은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세 차례에 이은 네 번째 수출입니다.

계약에는 수리부속을 포함한 기본훈련기 KT-1B 3대를 추가 공급하고, 현재 운용 중인 T-50i 항공기에 레이더와 기관총을 장착하는 사업이 포함됩니다.

KT-1B는 계약 발효 후 28개월 내에 최종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며, T-50i는 25개월 내에 장착이 모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인니 방산전시회(Indo Defense 2018) KAI 부스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KAI 김조원 사장과 인도네시아 아구스 스띠아지 국방부 시설획득청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KAI 김조원 사장은 "인니 공군에 KT-1B와 T-50i의 완벽한 후속군수지원을 통해 인니 군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 중인 인니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Indo Defense 2018은 KAI를 비롯한 국내 업체 11개사와 중소 기업관(19개사)이 참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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