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전 세계 팬들이 지켜본 가운데 ‘2018 MGA(MBC플러스 X 지니뮤직 어워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시상식은 MBC뮤직, MBC에브리원, MBC드라마넷을 비롯해 일본 MUSIC ON! TV 등을 통해 생중계 되었고,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도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은 다음날까지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대량 점령하는 가 하면, V라이브 방송에서는 총 시청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화제를 보였다. 이는 네이버 V앱 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2018 MGA’는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방송사와 음악플랫폼 기업의 컬래버레이션 시상식으로 그 의미를 높인 ‘2018 MGA’는 처음으로 공개된 화려한 세트와 다양한 스테이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의 최정상 아티스트 찰리푸스가 국내 시상식 무대에는 최초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MGA’의 여운은 그의 내한 공연에까지 이어졌다. 방탄소년단과 펼친 전무후무했던 첫 콜라보 공연에서는 AR(증강현실) 그래픽을 접목해 입체적인 형태의 그래픽을 구현해낸 새로운 시도가 연신 호평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워너원은 마지막 완전체 앨범 컴백을 앞두고 ‘2018 MGA’를 통해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유닛 조합의 무대를 잇달아 최초 공개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트와이스는 ‘2018 MGA’에서 방송 무대 최초로 음원 차트 정상을 질주 중인 타이틀곡 ‘예스 오얼 예스(YES or YES)’ 무대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지니뮤직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2018 MGA’ 경쟁 부문 온라인 투표에는 총 3440만 건의 득표수가 쏟아졌을 정도로 핫한 투표 전쟁이 펼쳐졌고,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4개의 대상 부문에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트와이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워너원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대상의 타이틀을 얻었고, 특히 방탄소년단은 데뷔 첫 인기상에 베스트 제작사상과 안무가상, 팬덤상 등 두루 수상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단연 글로벌한 대세 그룹 임을 확인했다.
K-POP으로 하나가 된 ‘2018 MGA’는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음악 시상식의 새로운 공식을 제시하며 지금도 회자되고 있으며, 벌써부터 내년도 ‘2019 MGA’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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