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전자투표 서비스에 나섭니다.
섀도보팅제도 폐지 이후에도 저조한 전자투표 계약률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자용 미래에셋대우 IB플랫폼 팀장은 9일 "내년 초 주주총회 시즌부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내년 1월까지 관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현재 한국예탁결제원이 유료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미래에셋대우는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준비중인 서비스는 전 상장사가 신청시 이용할 수 있으며, 주주들 역시 미래에셋대우 고객이 아니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미래에셋대우는 IB사업부 법인고객인 상장사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향후 법인사업 확대를 꾀하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 개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투표한 것으로 간주하는 섀도보팅 제도는 지난해 말로 폐지됐지만 여전히 전자투표 계약률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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