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성인의 월간음주율(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은 62.1%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성인 남자 흡연율은 38.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11일 발표한 `201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9세 이상 성인의 월간음주율은 62.1%로 남자 74.0%, 여자 50.5%였습니다.
여자 월간음주율도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고위험 음주율(1회 평균 음주량이 남자 7잔, 여자 5잔 이상이고 주 2회 이상 음주)도 전년보다 0.4%포인트 증가한 14.2%(남자 21.0%, 여자 7.2%)였습니다.
월간폭음률(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잔 또는 맥주 5캔, 여자 5잔 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의 경우는 39.0%(남자 52.7%, 여자 25.0%)에 달했습니다.
다만 남성 흡연율은 전년보다 2.6% 하락한 38.1%로 역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여성 흡연율은 6.0%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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